[천지일보=김누리 기자] #. A씨는 유튜브에서 자신을 경제학 박사라고 주장하는 B씨의 천연자원 투자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가 유망하다는 B씨의 말을 믿은 A씨는 해당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투자금 6천만원을 입금했다.생소한 분야여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홈페이지상 표시된 거래내역과 잔고 상 하루 만에 수익이 3% 발생하는 것을 보고 안심한 A씨는 상담센터 대화방을 통해 수익금 인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인출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결국에는 회원 탈퇴를 당하고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도 차단됐다.금융감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31일 전 성남도시개발공사(도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씨가 2021년 9월 대장동 사건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법정에서 대면했다.유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즉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문기 전 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넘겨진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대표와 고(故) 김문기 도시공사 개발1처장의 관계를 증언했다.한때 이 대표의 ‘측근 그룹’이었던 유씨는 재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19일 다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군자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김○○ 계장은 지난달 29일 은행 관계자를 사칭해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접근해 대환대출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속아 해당 지점을 방문해 현금 1240만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62, 여)를 상담하던 중 보이스피싱 상황임을 직감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줬다. 강은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은 금융기관의 협조와 신고가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술 먹여 함께 특수준강간 혐의정준영, 불법촬영물 공유혐의도1심, 각각 징역 6년 5년 선고2심, 5년-2년 6개월로 감형1심 뒤 두 사람 눈물 보이기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1)씨와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30)씨가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기말고사 부정행위, 카톡으로 답 공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해 기말고사 부정행위를 모의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에 개설된 헌법 과목을 수강하는 일부 학생들 가운데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기말고사를 대비해 부정행위를 모의한 정황이 포착됐다.해당 학생들은 중간고사 때 이미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시험 답안에 필요한
한 장소서 문제풀고 답 공유인하대, 부정행위 ‘0점’ 처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시험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하대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온라인 평가의 허점을 이용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례가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2일 대학가에 따르면 인하대에선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 시험이 진행됐다. 의학과 ‘근골격계’와 ‘내분비계’ 임상과목 2개 단원평가였는데 이 시험에 참여한 2학년 52명 중에서 41명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
집단성폭행·불법촬영 등 혐의1심서 징역 6년 선고 받아2심서는 징역 5년으로 감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1)이 대법원에 상고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준영의 변호인은 전날인 13일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앞서 해당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 형량인 징역 6년보다 1년 준 것이다.당시 재판부는 “2심에서 합의 노력을 했지만 현재까지 합의서가 제출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1)씨와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3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7일 열린다. 1심 선고 5개월여 만이다.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이날 정준영과 최종훈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2016년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최종훈은
7일 두 사람 항소심 선고 앞둬집단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정준영 1심서 징역 6년 선고최종훈도 징역 5년 선고받아1심 끝난 뒤 두 사람 오열檢, 2심서 정준영에 7년 구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1)씨와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3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는 7일 열린다. 1심 선고 5개월여 만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오는 7일 정준영과 최종훈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집단성폭행·불법촬영유포 혐의1심서 각각 징역 6년·5년 선고징역형 결과에 뒤늦은 ‘눈물’이후 나란히 항소장 접수이날 증인신문 논의할 듯승리, 성매매알선 등 혐의 기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1)씨와 ‘FT 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30)씨 등에 대한 항소심 재판 일정이 4일부터 시작된다.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만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충격적인 사건들로 잠시도 평온할 틈이 없었다. 본지는 연말을 맞아 ‘유치원 개학연기 사태’부터 ‘화성연쇄살인범’, 국민을 둘로 나눈 ‘조국 사태’에 이르기까지 올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10대 이슈를 키워드로 재조명해봤다.김상교씨 폭행 시비로 출발마약·성범죄 등 쏟아진 버닝썬운영자 승리, 각종 추문에 은퇴‘카톡 대화방’ 추악한 대화 폭로정준영·최종훈
대리점주에 폭언·고가선물요구해고되자 소송… 法, 원고 패소 판결“사회통념상 고용 관계 지속 못해”[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대리점주들에게 본인이 가진 지위를 이용해 모욕성 발언과 협박 등 ‘갑질’을 한 본사 직원을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해고된 본사 직원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부당해고’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유명 아이스크림 회사의 본사 영업부에서 책임자로 근무했다. 지난해 대리점주들로부터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한 A씨를 해고해
‘집단성폭행·불법촬영’ 혐의정준영 6년 최종훈 5년 선고걸그룹 가족 권모씨 징역 4년法, 카톡 공익제보 증거 인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씨와 ‘FT 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29)씨에 대해 법원이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선고를 들은 두 사람은 눈물을 쏟았지만, 너무 늦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11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클럽 ‘버닝썬’ 의혹 사건에 연루된 윤모 총경이 코스닥 상장사 전 대표에게서 ‘공짜 주식’을 받은 의혹으로 10일 구속 심사를 받는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윤 총경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윤 총경은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정모씨에게서 뇌물 성격으로 주식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버닝썬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윤모(49) 총경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윤 총경에 대해 특가법위반(알선수재), 자본시장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앞서 윤 총경은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가수 승리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승리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인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사업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지난 2016년 7월 강남에 개업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자료 확보[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오전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청사를 압수수색해 윤모(49) 총경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총경이 근무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수사관과 검사를 보내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의 버닝썬 의혹과 관련한 수사 과정 중에서 윤 총경이 가수 승리 측과 연관이 있다는 의
한국당, 동양대 표창장 집중 공략조국, 동양대 총장 직접 통화 놓고장제원 “조 후보자가 위증교사”여상규 법사위원장 검찰 수사 두고“가정 무너지는데 장관 무슨 의미” 민주당, 검찰 자료유출 의혹 제기이철희 “검찰, 정치한다 생각”박주민 “포렌식한 정보 야당에”김종민 “동양대총장 믿고 기소 NO”조국 “부인 기소되면 사퇴 고민”[천지일보=홍수영·명승일·이대경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6일 여야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자료 유출 등을 문제 삼아 검찰개혁이
추진위원장 ‘한국당 부산대 지부장’… 책임당원 자격도위원장 “내 이력 때문에 학생모임 퇴색되지 않아야”부산대 총학 공론회서 “추진위 대표성 없다” 주장 나와오는 28일 예정된 촛불집회 보류… 추진위 거센 반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들에 촛불집회를 추진한 부산대학교 학생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촛불집회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대 행정학과 3학년 권현빈(22)씨가 ‘자유한국당 부산대학교 지부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씨는
정준영 “성관계, 합의하고 진행”최종훈 “성관계 사실 자체 없어”정식공판 내달 16일부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 구속)이 ‘합의에 의한 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가수 최종훈(29, 구속)은 성관계 차체를 인정하지 않고 전면 부인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준영과 최종훈,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 권모씨 등 5명에
경찰청장-靑비서관 저녁 주선도경찰 “윤 총경 확인 후 약속 취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와 가수 정준영(30, 구속)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버닝썬 게이트’가 터진 이후 청와대 선임행정관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물에 대해 추적에 나서자 불안감을 느낀 윤 총경이 청와대 선임행정관에게 연락을 취하고 은밀한 만남을 제안했다.이 같은 내용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